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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가격 협상 폐지 철 스크랩 시장에는?
2017.06.21 16:19
작성자 : 정우QEB건설    메일 : grqeb66@daum.net 조회 : 26  
철근가격 결정시스템이 7월 철 스크랩 시장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건자회(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6년간 해왔던 철근 기준가격 협상이 공정거래법 위법 소지가 있다는 해석을 내림에 따라 7월부터 철근가격 협상이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철근가격을 둘러싼 혼선이 불가피하다.

통상 다수의 소비자와 소수의 공급자간의 가격 결정은 공급사 주도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철근의 기준가격 협상 폐지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다.

철근 수요가 가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대형 건설사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제강사로 봐선 대형건설사향 가공 수주를 하지 않고 공장 가동이 어려운 상태다. 결국 기준가격 폐지는 제강사들이 기준없이 대형건설사 입찰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수주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철근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철 스크랩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수년간 철 스크랩 시장은 제강사가 주도해 왔다. 제강사의 주머니가 얄팍해지면 원가중심 경영이 강화 될 가능성이 크다. 제강사들은 기준가격 폐지가 이루어지면 톤당 2~3만원 정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기로 제강사의 1분기 철근 영업이익은 3~10%수준이다. 10%를 기준으로 하면 톤당 약6만원 정도 영업이익이 있었던 것이다. 제강사의 우려대로 2~3만원이 하락한다면 적지않은 하락이다.

철 스크랩 가격은 제강사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제강사의 정책뿐 아니라 국제가격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결정된다.

철근 판매 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분 중 일부는 제강사가 흡수 할 것이다.그러나 철 스크랩 시장에 대한 제강사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가격 하락분 중 상당액이 원재료 구매가격에도 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제강사의 롤마진이 높은 수준이고 철근경기는 호경기를 이어가고 있어 제강사의 이익은 높은 수준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제강사의 철근 가격 경쟁은 철 스크랩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수기 진입과 함께 제강사의 철근 가격 결정의 혼선이 7월 하순 절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