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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스크랩 유통, "방사능 적발 분통"
2017.09.06 12:09
작성자 : 정우QEB건설    메일 : grqeb66@daum.net 조회 : 29  
"방사능과 폐기물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 부재의 책임을 왜 우리(철 스크랩 유통)이 안아야 하나?"한 대형 철 스크랩 유통업체 관계자가 터뜨린 분통이다.

이 업체는 최근 일부 하치장에 쌓아 놓은 철 스크랩 납품이 중단됐다. 철 스크랩 납품 과정에서 방사능이 검출 됐기때문이다. 이 하치장에 쌓아 놓은 재고 전반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한 입고를 중단하겠다는 것이 제강사의 통보다.약 3일 정도 야드 전수 조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 받고 다시 납품 길에 오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방사능 검출로 올해만 세번째 고역을 치루고 있다.

한번은 화학공장 철거 현장에서 배출된 것이 문제가 됐고, 또 다른 한번은 군부대에서 수집한 철 스크랩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수중 모터펌프 및 연결된 파이프에서 방사능이 검출 된 것으로 보인다.

제강사들은 입고되는 철 스크랩의 방사능 여부를 전수 검사한다. 반면 철 스크랩업체들은 일부 대형 업체를 제외하곤 방사능 검사를 하지 않는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대당 설비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규모를 갖춘 업체를 제외하곤 설치 자체가 어렵다. 사실상 조심하는 것 외에 대응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해 세번이나 방사능이 적발된 이 업체로선 '운이 지독히 없었다'는 푸념을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방사능에 오염된 철 스크랩을 보는 제강사와 유통은 분통이 터질 노릇이다.

국가차원에서 관리되고 폐기 되어야할 방사능에 오염된 폐기물이 관리 소홀로 철 스크랩 하치장까지 흘러든 현실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철 스크랩 유통업체 관계자는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이야 어쩔 수 없지만 군부대와 화학공장, 병원 등 방사능 노출이 의심되는 곳 조차 쳬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모든 것을 철 스크랩 유통이 떠 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납품업체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강사 입장에서는 책임을 납품업체에 물을 수 밖에 없다. 사실 국가가 책임질 문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느 비단 방사능 뿐만이 아니다.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소화기 같은 압력욕기가 제강사로 흘러들어 납품 중단이나 경고를 받는 철 스크랩 유통업체들이 많다. 일부 제강사는 소화기 등 압력용기르 찾아 낼 경우 포상금을 주기도 한다.

소화기 등 압력용기도 아무렇지 않게 철 스크랩으로 배출 될 수 없는 것이 국가적 관리 규정이지만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다. 드물긴 하지만 독극물을 담았거나 담겨있는 통도 야드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관련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기도 한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철 스크랩이 자원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유독물질, 방사능, 압력용기 등 이미 법으로 관리가 규정된 것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꼼꼼한 관리가 아쉽다"고 말했다.